학부모 180여 명 두 달간 행사 준비

지난 10일 김해기적의도서관에서 '제3회 신나게 더 신나게! 신통방통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해교육지원청이 김해학부모네트워크협의회 장유초등모임과 함께 지난 10일 오전 11시부터 김해기적의도서관 앞마당에서 '제3회 신나게 더 신나게! 신통방통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부모가 준비한 지역행사로 올해도 '우리 아이들이 충분히 쉬고 놀 수 있어야 한다!'라는 유엔아동권리협약 제31조를 바탕으로한 친구들과 뛰어놀 수 있는 전통놀이 한마당을 준비했다.

 이번 신통방통 우리놀이 한마당 행사는 14개 학교 180여 명 학부모들이 두 달간에 걸쳐 준비를 했다. 팔자놀이, 굴렁쇠, 활쏘기, 사방치기 등 전통놀이와, 탈 만들기, 실팽이 만들기 등 체험놀이, 가래떡구이와 달고나 등의 먹거리와 다양한 물건이 오고 가는 아나바다 구멍가게 등 총 14개의 부스로 준비됐다.

 특히 중간놀이로는 전통놀이 개인전으로 '제기차기', '신발멀리던지기', 대동놀이로는 특별하게 탈춤놀이, 남생아 놀아라, 덥석몰이, 단심줄 놀이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용진 김해교육장은 "매년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학부모네트워크에 감사드린다"며 "우리 아이들이 놀고 땀 흘리고 웃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운 모습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장유초등모임 대표인 학부모 백정혜 씨는 "학부모들도 잘 접해보지 못한 놀이들이라 몇 달 전부터 우리가 배우고 연습했다"며 "서로 의논하고 소통하니 그 준비과정이 즐거웠고 아이들을 위한 자리에 우리도 많이 성장한 느낌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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