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일 전국민속소싸움대회 개최
제25회 김해전국민속소싸움대회가 오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김해시 진영읍 진영운동장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민속소싸움협회 김해시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대구, 진주, 청도, 의령, 창녕, 완주 등 전국 11개 지역의 싸움소 200여 마리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전국적으로 올해 마지막 소싸움경기인 만큼 전국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최고의 싸움소가 대거 출전한다. 특히 지역 싸움소 중 올 3월 창녕, 5월 창원대회에서 우승한 소와 5월 대구, 10월 정읍대회에서 우승한 소도 출전한다.
경기는 갑종(대백두·소백두급), 을종(대한강·소한강급), 병종(대태백·소태백급)으로 구분해 6개 체급별로 대진표 추첨에 의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체급별 기준을 보면?갑종은 대백두(881kg이상), 소백두(801kg~880kg), 을종은 대한강(751kg~800kg), 소한강(701kg~750kg), 병종은 대태백(651kg~700kg), 소태백(600~650kg이상)으로 나뉘며 참가 신청은 15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대회장에서 접수한다.
체급별 예선전을 거쳐 18일 준준결승전과 준결승전, 대회 마지막 날인 19일 결승전과 순위결정전이 치러진다. 개회식은 17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시 관계자는 "소싸움은 우리나라 농경문화에 바탕을 둔 전통 민속놀이로서 시민들에게 전통 놀이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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