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KE, 김해일보사배 우승

지난 10일 김해분성체육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김해일보사배 풋살대회'에서 내빈 및 대회참가 선수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결승에 오른 JOKE팀과 노빠꾸팀이 결승전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제1회 김해일보사배 풋살대회'가 지난 10일 김해분성체육공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JOKE, 노빠꾸, US8979, 비트윈, 풍운, 대박, 컨시드, 만사, 더울프, 위렉, 고라니, 조루네, 왕족, 삼겹살, 강축, 아시아나 등 총 16개 팀 200여 명의 선수와 스텝 등이 참여했다.

대화를 나누고 있는 허성곤 시장, 김성관 김해일보 회장, 민홍철 국회의원, 김형수 의장(왼쪽부터).

 경기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는 허성곤 시장, 민홍철 김해갑 국회의원, 김형수 시의회 의장, 박준호 도의원 하성자, 김명희 시의원 등 2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허성곤 시장은 개회 축사에서 "풋살이 다른 종목에 비해 지원이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풋살을 즐기는 사람은 날로 늘어나는 등 인기가 높은 스포츠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대회로 인해 풋살이 생활체육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종목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홍철 의원은 "2023년에 김해가 전국체전을 유치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풋살이 전국체전을 통해 시범종목으로 채택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형수 의장은 "분성 체육공원이 준공식을 하지 않았는데 오늘 대회가 마치 준공식처럼 즐겁고 뜻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며 "정식으로 큰 대회가 없는 풋살을 위해 이런 대회를 마련해준 김해일보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진감 넘치며 치열했던 결승전 경기 모습.


 오전 9시부터 진행된 경기에는 16팀이 예선부터 각축전을 벌였다. 풋살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가로 20m, 세로 40m의 작은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경기로 축구에 비해 공수의 전환이 빨라 박진감이 넘치는 스포츠다. 특히 이날 대회에선 20대 젊은 선수들이 치열한 경기 속에서도 몸을 사리지 않는 경기력을 보여줘 관중들로부터 큰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오후부터 진행된 8강에서는 토너먼트를 통해 JOKE, 노빠꾸, 대박, 풍운 팀이 4강에 진출했다.

우승컵을 놓고 승부차기를 하고 있는 선수들.

 최종 결승에는 JOKE와 노빠꾸 팀이 올랐다.
 
 최종 결승에 오른 팀답게 전반전을 1대1로 비긴 채 마무리했고 후반전도 1골씩을 주고받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연장전에서도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이후 손에 땀을 쥐는 승부차기가 실시됐고 JOKE가 승부차기 스코어 3-2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JOKE팀 선수들이 기쁨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우승팀 JOKE팀 선수들.


 
 JOKE팀의 주장 박진홍(21) 선수는 "농담(Joke)을 하듯 가벼운 마음으로 풋살을 즐기자는 뜻으로 팀명을 지었는데 동료 선수들이 오늘만큼은 진지한 모습으로 전력을 다해 대회에 임해준 것 같다"며 "풋살로 하나 돼 우정을 나눴다"며 기쁨을 표시했다.

우승팀 JOKE의 박진홍 주장.
대회MVP 이창덕 선수.


 대회 MVP를 차지한 JOKE 이창덕(22) 선수는 "주말마다 빠지지 않고 운동장에 나와 준 동료들 덕분에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해일보>는 우승팀, 준우승팀, 공동 3위팀에게 각각 80만 원, 50만 원, 20만 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김성관 김해일보 회장은 "풋살 클럽 간의 친목도모 아름다운 경기를 해주길 바란다. 앞으로 김해일보사가 앞으로 풋살 종목의 저변 확대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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